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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언덕 번역 추천 — 출판사별 판본 비교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 한국어 번역본이 3종 나와 있습니다. 같은 작품이라도 번역에 따라 문장의 인상이 크게 달라지므로, 출판사·역자별로 무엇이 다르고 어떤 독자에게 맞는지 정리했습니다.

먼저 결론

고민된다면 을유문화사 (유명숙 옮김) 판본

원문에 충실한 번역으로 가장 자주 추천된다. 이 판본만 제목이 《워더링 하이츠》라서 '폭풍의 언덕'으로 검색하면 안 나온다는 점만 알아 두면 된다. 다만 이 작품은 하인 조지프의 요크셔 사투리를 어느 지역 말씨로 옮겼는지에서 호오가 크게 갈리므로(을유 전라도 · 민음사 충청도 · 문학동네 경상도), 조지프가 말하는 대목을 먼저 펼쳐 보고 고르는 편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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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언덕 번역 비교 — 한눈에 보기

출판사역자출간문체·특징이런 독자에게
을유문화사추천유명숙2010원문 충실, 조지프 말투는 전라도 방언정확한 번역을 원하고, 사투리 처리까지 감안해 읽고 싶은 독자
민음사김종길2005충청도 말씨 + 사극 투 존댓말널리 읽히는 세계문학전집 판본을 선호하는 독자
문학동네김정아2011경상도 말씨, 의역이 많은 편매끄럽게 읽히는 쪽을 택하고 싶은 독자

판본별로 자세히

을유문화사유명숙 옮김2010

원문에 충실한 번역으로 자주 추천된다. 특징적인 것은 요크셔 지방 사투리를 쓰는 하인 조지프의 말을 전라도 방언으로 옮겼다는 점이다. 원작의 계층·지역 차이를 한국어로 살리려는 선택이다. 다만 이 판본만 제목이 《워더링 하이츠》(을유세계문학전집 38)라서, 서점에서 '폭풍의 언덕'으로 검색하면 나오지 않는다.

이런 독자에게 정확한 번역을 원하고, 사투리 처리까지 감안해 읽고 싶은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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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김종길 옮김2005

역시 좋은 번역이라는 평가가 많다. 사투리를 충청도 말씨로 옮기고 신사와 하인 사이에 사극 투의 존댓말을 쓰는데, 이 조합을 어색해하는 독자도 있다.

이런 독자에게 널리 읽히는 세계문학전집 판본을 선호하는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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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김정아 옮김2011

사투리를 경상도 말씨로 옮기고,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비교적 의역을 많이 한다. 원문 대조보다 소설로서의 몰입을 우선한 판본이다.

이런 독자에게 매끄럽게 읽히는 쪽을 택하고 싶은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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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폭풍의 언덕 번역은 어느 출판사가 좋나요?
을유문화사 판본이 무난하다. 원문에 충실한 번역으로 가장 자주 추천된다. 이 판본만 제목이 《워더링 하이츠》라서 '폭풍의 언덕'으로 검색하면 안 나온다는 점만 알아 두면 된다. 다만 이 작품은 하인 조지프의 요크셔 사투리를 어느 지역 말씨로 옮겼는지에서 호오가 크게 갈리므로(을유 전라도 · 민음사 충청도 · 문학동네 경상도), 조지프가 말하는 대목을 먼저 펼쳐 보고 고르는 편이 확실하다.
폭풍의 언덕 을유문화사 판은 어떤가요?
유명숙이 옮겼다. 원문에 충실한 번역으로 자주 추천된다. 특징적인 것은 요크셔 지방 사투리를 쓰는 하인 조지프의 말을 전라도 방언으로 옮겼다는 점이다. 원작의 계층·지역 차이를 한국어로 살리려는 선택이다. 다만 이 판본만 제목이 《워더링 하이츠》(을유세계문학전집 38)라서, 서점에서 '폭풍의 언덕'으로 검색하면 나오지 않는다. 정확한 번역을 원하고, 사투리 처리까지 감안해 읽고 싶은 독자에게 맞는다.
폭풍의 언덕 민음사 판은 어떤가요?
김종길이 옮겼다. 역시 좋은 번역이라는 평가가 많다. 사투리를 충청도 말씨로 옮기고 신사와 하인 사이에 사극 투의 존댓말을 쓰는데, 이 조합을 어색해하는 독자도 있다. 널리 읽히는 세계문학전집 판본을 선호하는 독자에게 맞는다.
폭풍의 언덕 문학동네 판은 어떤가요?
김정아가 옮겼다. 사투리를 경상도 말씨로 옮기고,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비교적 의역을 많이 한다. 원문 대조보다 소설로서의 몰입을 우선한 판본이다. 매끄럽게 읽히는 쪽을 택하고 싶은 독자에게 맞는다.
을유문화사 폭풍의 언덕은 왜 검색해도 안 나오나요?
제목이 다르기 때문이다. 을유문화사판은 《폭풍의 언덕》이 아니라 원제를 그대로 옮긴 《워더링 하이츠》로 나온다(을유세계문학전집 38, 유명숙 옮김, 2010년). 서점에서 찾을 때는 '워더링 하이츠'로 검색해야 한다.
폭풍의 언덕 번역본마다 사투리가 다른 이유는 뭔가요?
원작에서 하인 조지프는 요크셔 지방 사투리를 쓴다. 이 계층·지역 차이를 한국어로 살리려고 판본마다 다른 지역 말씨를 골랐다. 을유문화사는 전라도, 민음사는 충청도, 문학동네는 경상도 말씨로 옮겼다. 민음사판은 신사와 하인 사이에 사극 투의 존댓말을 함께 쓰는데 이 조합을 어색해하는 독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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