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 챕터별 줄거리
장·부 순서대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정리했습니다. 결말까지 포함하므로 아직 읽지 않았다면 주의하세요.
1부 — 감시받는 일상과 금지된 일기
오세아니아의 진리부에서 기록을 고쳐 쓰는 윈스턴 스미스가 소개된다. 텔레스크린이 집집마다 감시하고, 2분 증오가 매일 열리며, 과거는 매일 새로 씌워진다. 윈스턴은 낡은 일기장에 '빅 브라더를 타도하자'라고 적으며 사상죄를 저지르고, 골동품 가게에서 유리 문진을 산다.
2부 (전반) — 줄리아와의 밀회
젊은 여성 줄리아가 '당신을 사랑해요'라고 적은 쪽지를 건넨다. 함정을 의심하던 윈스턴은 곧 그녀와 위험한 연애를 시작하고, 두 사람은 채링턴 씨의 2층 방을 빌려 밀회를 이어 간다. 그 방은 잠시 자유의 섬처럼 느껴진다.
2부 (후반) — 형제단과 금서
당 고위 간부 오브라이언이 두 사람을 불러 자신이 저항 조직 형제단의 일원이라 밝히고, 골드스타인이 썼다는 금서를 건넨다. 윈스턴은 그 책에서 세 초강대국의 영구 전쟁과 계급 구조가 어떻게 유지되는지를 읽으며 자기 직감이 옳았다고 확신한다.
3부 (전반) — 애정부와 오브라이언
밀회의 방 벽 뒤에 텔레스크린이 있었고 채링턴은 사상경찰이었다. 체포된 윈스턴은 애정부로 끌려가고, 그를 고문하는 사람은 다름 아닌 오브라이언이다. 오브라이언의 목적은 처벌이 아니라 윈스턴이 진심으로 2 더하기 2를 5라고 믿게 만드는 것이다.
3부 (후반) — 101호실
마지막 단계인 101호실에서 윈스턴은 자신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과 마주한다. 여기서 그가 무엇을 내주는지가 이 소설의 결말이며, 저항의 마지막 근거지였던 속마음까지 점령당한다. 결말을 직접 확인하고 싶다면 이 장은 책으로 읽는 편이 낫다.
부록 — 신어의 원리
소설 뒤에 붙은 해설 형식의 부록으로, 당이 만든 인공 언어 신어의 문법과 목적을 설명한다. 어휘를 계속 없애 사상 자체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는 대목이 핵심이다. 이 부록이 과거형으로 쓰였다는 점을 두고 체제가 결국 무너졌다는 암시로 읽는 해석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