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 챕터별 줄거리
장·부 순서대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정리했습니다. 결말까지 포함하므로 아직 읽지 않았다면 주의하세요.
1부 1장 — 어머니의 장례
양로원에서 어머니가 사망했다는 전보를 받고 마랑고로 향한다. 밤샘을 하고 장례를 치르는 동안 뫼르소는 울지 않으며, 더위와 졸음 같은 감각만 또렷하게 기록된다. 이 장면이 뒤에 법정에서 그를 겨누는 결정적 증거가 된다.
1부 2~3장 — 마리, 레몽, 그리고 일상
장례 다음 날 해수욕장에서 옛 동료 마리를 만나 함께 코미디 영화를 보고 밤을 보낸다. 이어지는 일상에서 개를 끌고 다니는 살라마노 노인과, 정부에게 배신당했다며 분을 삭이지 못하는 이웃 레몽이 등장한다. 뫼르소는 레몽의 부탁으로 여자를 불러들이는 편지를 대신 써 준다.
1부 4~5장 — 폭행 사건과 파리 제안
레몽이 여자를 폭행해 경찰이 개입하고, 뫼르소는 레몽에게 유리한 증언을 해 준다. 사장이 파리 전근을 제안하지만 삶이 달라질 것 없다며 거절하고, 마리의 결혼 이야기에도 "상관없다"고 답한다. 야심도 열망도 없는 인물이라는 인상이 쌓인다.
1부 6장 — 해변의 총성
마송의 별장에서 보낸 일요일, 레몽을 뒤쫓던 아랍인 일행과 두 차례 충돌한다. 오후에 뫼르소는 혼자 해변으로 나갔다가 칼날에 반사된 햇빛과 땀에 밀려 방아쇠를 당긴다. 그리고 쓰러진 몸에 네 발을 더 쏜다. 1부는 여기서 끝난다.
2부 1~2장 — 예심과 감옥
예심판사가 십자가를 들이대며 신을 믿느냐 묻지만 뫼르소는 답하지 않는다. 변호사는 어머니 장례에서의 태도를 문제 삼으며 슬펐다고 말하라 권하고, 뫼르소는 거짓을 말하지 못한다. 감옥에서 그는 담배와 여자, 자유의 부재에 적응해 가며 시간 감각을 잃는다.
2부 3~4장 — 재판과 사형 선고
재판은 살인이 아니라 인격을 심판한다. 양로원 원장과 문지기, 살라마노와 마리가 차례로 증언대에 서고, 검사는 어머니의 장례에서 울지 않았고 다음 날 희극 영화를 봤다는 사실을 반복한다. 검사는 그가 "어머니를 마음으로 살해했다"고 규정하고, 법정은 사형을 선고한다.
2부 5장 — 사제를 향한 분노와 마지막 밤
상고가 기각된 뒤 사제가 찾아와 회개를 권하자, 뫼르소는 처음으로 폭발한다. 어떤 삶을 살았든 죽음은 똑같이 온다는 것, 그러므로 위로를 위한 거짓 의미는 필요 없다는 것이 그의 항변이다. 분노가 지나간 자리에서 그는 세계의 다정한 무관심에 마음을 열고, 처형의 날 많은 구경꾼이 증오의 함성으로 자신을 맞아 주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