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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미제라블 명대사 · 대사 · 구절 7선

빅토르 위고의 레 미제라블 명대사뿐 아니라 대사·문장·구절로 검색되는 표현 7개를 골랐습니다. 문장만 나열하지 않고, 어떤 장면에서 나온 말인지와 무엇을 뜻하는지를 함께 적었습니다.

가장 널리 인용되는 문장

“지상에 무지와 빈곤이 존재하는 한, 이 책 같은 종류의 책들도 무익하지는 않으리라.”

빅토르 위고 (작가 서문) · 소설 맨 앞, 1862년에 쓴 짧은 작가 서문의 마지막 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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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미제라블 명대사 · 구절 전체와 해석

01

빅토르 위고 (작가 서문)

지상에 무지와 빈곤이 존재하는 한, 이 책 같은 종류의 책들도 무익하지는 않으리라.

소설 맨 앞, 1862년에 쓴 짧은 작가 서문의 마지막 구절민음사 · 정기수 옮김

서문은 '~하는 한'이라는 조건을 길게 이어 붙인 한 문장이다. 법과 관습이 만드는 사회적 형벌이 있는 한, 그리고 빈곤에 따른 남자의 전락과 굶주림에 따른 여자의 타락, 어둠에 따른 아이의 위축이 해결되지 않는 한이라는 조건이다. 이 세 문제는 흔히 장 발장·팡틴·코제트의 이야기에 대응한다고 읽힌다. 위고는 이 소설을 한 사람의 구원담에 그치지 않고 사회를 고발하는 책으로 내놓았고, 그 의도가 이 문장에 가장 짧게 담겨 있다.

02

미리엘 주교

마음속에 그늘이 가득 차 있으면 거기에서 죄가 범해진다. 죄인은 죄를 범한 자가 아니라, 그늘을 만든 자다.

1부 「팡틴」 1권 — 서술자가 미리엘 주교의 생각을 전하는 대목. 무지한 사람에게 가르침을 주지 않는 사회의 책임을 말한다민음사 · 정기수 옮김

주교는 무지한 사람에게 되도록 많은 것을 가르치라고 말한다. 사회가 무상 교육을 하지 않는다면 그 사회가 만든 어둠에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죄의 책임을 저지른 개인에게서 그늘을 만든 쪽으로 옮기는 생각이다. 이 생각은 그대로 장 발장을 대하는 주교의 태도로 이어진다. 빵 하나 때문에 19년을 감옥에서 보낸 사람을, 주교는 죄인이기 전에 그늘 속에 있던 사람으로 본다.

03

미리엘 주교

장 발장, 나의 형제여. 당신은 이제 악이 아니라 선에 속하는 사람이오. 나는 당신의 영혼을 위해서 값을 치렀소.

1부 「팡틴」 2권 — 은식기를 훔쳐 달아났다가 헌병에게 잡혀 온 장 발장을 풀어 주고, 은촛대까지 내준 뒤 하는 말민음사 · 정기수 옮김

주교는 헌병에게 은식기를 자기가 준 것이라고 말하고, 그 선물을 '영혼을 위해 값을 치렀다'는 말로 바꾼다. 장 발장은 정직한 사람이 되겠다고 약속한 적이 없는데도, 주교는 그 약속을 잊지 말라고 당부한다. 용서가 대가 없는 선물이 아니라 앞으로 어떻게 살지에 대한 요구로 건네지는 것이다. 장 발장은 바로 뒤 어린 굴뚝 청소부의 동전을 빼앗고 나서야 무너져 운다. 이 문장은 그의 남은 삶 전체가 갚아 나가는 빚이 된다.

04

장 발장 (내면, 서술)

천국에 머물면서 악마가 될 것인가! 지옥에 돌아가서 천사가 될 것인가!

1부 「팡틴」 7권 — 자기 대신 장 발장으로 몰린 사람이 재판을 받게 되자, 정체를 밝힐지 밤새 고민하는 대목민음사 · 정기수 옮김

천국은 마들렌 시장으로 쌓은 지위와 선행이고, 지옥은 다시 돌아갈 도형장이다. 침묵하면 겉으로는 선한 시장으로 남지만 무고한 사람을 대신 감옥에 보낸 악마가 된다. 정체를 밝히면 죄수로 돌아가지만 양심을 지킬 수 있다. 장 발장은 이 딜레마를 끝내 풀지 못한 채 재판이 열리는 아라스로 떠나고, 법정에서 자신이 진짜 장 발장이라고 밝힌다. 주교에게 받은 빚을 처음으로 갚는 선택이다.

05

서술 (자베르의 내면)

한 가지가 그를 놀라게 했었는데, 그것은 장 발장이 그를 용서했었던 것이고, 한 가지가 그를 아연실색게 했었는데, 그것은 자베르 그 자신이 장 발장을 용서했었던 것이었다.

5부 「장 발장」 — 바리케이드에서 자신을 살려 준 장 발장을, 이번에는 자기가 놓아준 뒤의 자베르민음사 · 정기수 옮김

자베르의 세계는 법은 틀리지 않고 한번 죄수는 영원히 죄수라는 믿음 위에 서 있다. 죄수에게 목숨을 빚진 것보다 그를 더 무너뜨리는 것은, 법을 집행해야 할 자신이 죄수를 놓아주었다는 사실이다. 의무와 양심이 서로 다른 것을 요구하는 상황을 그는 감당하지 못하고, 끝내 센강에 몸을 던진다. 장 발장을 변화시킨 자비가 자베르에게는 세계가 무너지는 경험으로 다가온다.

06

장 발장

옛날에는 살기 위해, 나는 빵 한 조각을 훔쳤소. 오늘은 살기 위해, 나는 이름 하나를 훔치고 싶지 않소.

5부 「장 발장」 — 코제트의 결혼 뒤, 마리우스에게 자신이 도형장에 있던 전과자라고 털어놓는 장면민음사 · 정기수 옮김

장 발장은 포슐르방이라는 이름으로 코제트 곁에 살고 있었다. 아무도 묻지 않았는데 그는 이 이름을 계속 쓰는 것을 '이름을 훔치는 일'이라고 부르며 스스로 과거를 밝힌다. 살기 위해 빵을 훔쳤던 사람이, 이제는 살기 위해 거짓을 거부한다. 이 고백으로 그는 코제트의 집에서 점점 밀려나지만 끝까지 이 선택을 되돌리지 않는다.

07

장 발장

죽는 건 아무것도 아니야. 살 수 없는 것이 무서운 일이지.

5부 「장 발장」 마지막 장 — 진실을 알게 된 마리우스와 코제트가 찾아온 뒤, 숨을 거두기 직전민음사 · 정기수 옮김

장 발장에게 무서운 것은 죽음이 아니라 코제트와 떨어져 사는 것이었다. 마리우스가 그를 멀리한 몇 달 동안 그는 코제트를 보지 못한 채 쇠약해졌다. 바리케이드에서 자신을 구한 사람이 장 발장이었다는 사실을 마리우스가 알게 되자, 두 사람은 그를 찾아온다. 장 발장은 코제트를 다시 본 뒤 평온하게 숨을 거둔다. 살아 있되 살지 못했던 시간이 끝나는 순간에 나온 말이다.

자주 묻는 질문

레 미제라블에서 가장 유명한 명대사는 무엇인가요?
「지상에 무지와 빈곤이 존재하는 한, 이 책 같은 종류의 책들도 무익하지는 않으리라.」 — 빅토르 위고 (작가 서문)의 말이다. 서문은 '~하는 한'이라는 조건을 길게 이어 붙인 한 문장이다. 법과 관습이 만드는 사회적 형벌이 있는 한, 그리고 빈곤에 따른 남자의 전락과 굶주림에 따른 여자의 타락, 어둠에 따른 아이의 위축이 해결되지 않는 한이라는 조건이다. 이 세 문제는 흔히 장 발장·팡틴·코제트의 이야기에 대응한다고 읽힌다. 위고는 이 소설을 한 사람의 구원담에 그치지 않고 사회를 고발하는 책으로 내놓았고, 그 의도가 이 문장에 가장 짧게 담겨 있다.
레 미제라블 대사·구절 중 많이 인용되는 문장은 무엇인가요?
가장 자주 오르는 문장은 「지상에 무지와 빈곤이 존재하는 한, 이 책 같은 종류의 책들도 무익하지는 않으리라.」이다. 이 페이지는 명대사뿐 아니라 대사·문장·구절로 검색되는 표현 7개를 장면과 의미와 함께 적었다.
레 미제라블에서 미리엘 주교가 한 말은 무엇인가요?
이 글에 실은 7문장 중 2개가 미리엘 주교의 말이다. 「마음속에 그늘이 가득 차 있으면 거기에서 죄가 범해진다. 죄인은 죄를 범한 자가 아니라, 그늘을 만든 자다.」 「장 발장, 나의 형제여. 당신은 이제 악이 아니라 선에 속하는 사람이오. 나는 당신의 영혼을 위해서 값을 치렀소.」
레 미제라블에서 장 발장이 한 말은 무엇인가요?
이 글에 실은 7문장 중 2개가 장 발장의 말이다. 「옛날에는 살기 위해, 나는 빵 한 조각을 훔쳤소. 오늘은 살기 위해, 나는 이름 하나를 훔치고 싶지 않소.」 「죽는 건 아무것도 아니야. 살 수 없는 것이 무서운 일이지.」
문장이 놓인 자리를 처음부터 따라가고 싶다면 레 미제라블 리뷰에서 줄거리와 해석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인용 문장은 작품의 내용을 소개·비평하기 위해 짧게 옮겼습니다. 번역서 문장은 문장마다 적은 역본의 문구이며, 같은 대목도 판본에 따라 문구가 다릅니다. 해석은 북북북이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