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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25 표지

트렌드 코리아 2025

김난도 외 · 미래의창 · 2024

뱀처럼 예민한 감각으로 경계가 사라지는 2025년을 관통하는 10가지 소비 트렌드를 분석한, 대한민국 대표 트렌드 예측서의 17번째 시리즈.

이 책이 필요한 사람

  • 마케팅 및 기획 업무를 담당하며 2025년 소비자 트렌드를 파악해야 하는 실무자
  • 창업이나 신사업을 준비하면서 시장 흐름을 읽고 싶은 예비 사업가
  • 유통, 패션, F&B 등 소비재 산업에서 제품 기획 및 전략을 수립하는 관리자
  • 변화하는 사회 현상과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에 관심 있는 일반 독자
  • MZ세대부터 시니어까지 다양한 세대의 소비 패턴을 이해하고 싶은 연구자
  • 경영학, 소비자학을 전공하며 실무 트렌드 사례를 공부하는 대학생

핵심 내용 정리

SNAKE SENSE - 2025년을 관통하는 10가지 키워드

2025년은 을사년, 뱀의 해입니다. 저자들은 뱀이 어떤 사냥감도 놓치지 않는 예민한 감각을 가졌듯이, 우리도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날카로운 통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SNAKE SENSE'라는 10개 키워드는 각각의 첫 글자를 조합한 것인데, 확실히 기억하기 쉽게 만들어졌어요.

**옴니보어(Omnivore)**는 잡식성이라는 뜻이지만, 여기서는 문화적 취향이 매우 폭넓은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요즘 주변에서 정말 많이 보이는 현상인데요, 50대가 힙합을 듣고 20대가 트로트를 즐기는 식으로 나이나 세대, 직업에 따른 전형적인 소비 패턉을 벗어나는 거죠. 자신만의 취향에 충실한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기업 입장에서는 타겟 설정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아보하는 "아무것도 안 해도 보통의 하루가 행복하다"의 줄임말입니다. 2018년에 소개됐던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과 비슷해 보이지만, 쉽게 말해서 더 내밀하고 개인적이에요.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혼자 쓰는 좋은 치약, 아무도 모르지만 나만 아는 편안한 잠옷처럼 타인의 시선과 무관하게 나 자신을 위한 소비에 집중하는 겁니다. 경제가 어려워질수록 이런 작은 행복이 더 중요해지는 것 같아요.

토핑경제는 본품보다 토핑에 더 돈을 쓰는 현상을 말합니다. 크록스 신발보다 그걸 꾸미는 지비츠에 더 많은 돈을 쓰거나, 기본 자동차에 수백만 원짜리 옵션을 추가하는 식이죠.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선택적 추가 소비가 핵심 수익원이 되는 비즈니스 모델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기술과 감성의 만남

**페이스테크(Face-tech)**는 사물에 얼굴과 표정을 넣어 친근감을 주거나, 기계가 사람의 감정을 읽고 대응하는 기술을 통칭합니다. AI 챗봇에 귀여운 캐릭터를 입히거나, 자동차 헤드라이트로 표정을 만드는 것도 페이스테크의 일종이에요. 확실히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들은 더 인간적인 연결을 원하는 것 같습니다.

무해력은 작고 귀여운 것이 가진 힘을 의미합니다. 푸바오 같은 아기 판다, 걸음마를 배우는 아기들, 작고 순한 강아지들이 인기를 끄는 이유죠. 개인적으로는 복잡하고 피곤한 세상에서 사람들이 무해하고 순수한 것에 위안을 찾는 게 아닐까 싶어요.

한국 문화와 환경의식

그라데이션K는 한국 문화가 세계화와 로컬화가 빠르게 섞이면서 단일한 정체성에서 점점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확장되는 현상입니다. K-pop, K-drama를 넘어 이제는 K-beauty, K-food 등 다양한 분야로 퍼지면서 동시에 각 지역의 특성과 결합하고 있어요.

물성매력은 디지털 세상이지만 여전히 사람들이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질 수 있는 경험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겁니다. 온라인 쇼핑이 대세지만 팝업스토어가 인기를 끄는 이유, 전자책보다 종이책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은 이유가 바로 이 물성매력 때문이죠.

기후감수성은 환경 문제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태도입니다. 단순히 친환경 제품을 사는 것을 넘어, 기업의 ESG 활동을 따지고 탄소발자국을 신경 쓰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협력과 성장의 전략

공진화 전략은 서로 다른 산업, 업종, 기업이 긴밀하게 연계해서 함께 성장하는 것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서 혼자 잘 되려고 하기보다는 생태계 전체가 건강해야 개별 기업도 성장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어요.

원포인트업은 거창한 목표보다 도달 가능한 작은 목표를 설정해서 꾸준히 실천하며 성취감을 쌓아가는 것입니다. 확실히 요즘은 '대박'을 노리기보다 '작은 성공'을 축적하는 게 더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전략으로 받아들여지는 것 같습니다.

인상 깊은 부분

"2025년은 '경계가 사라지는 시대'가 될 것이다. 세대 간 경계, 산업 간 경계, 국가 간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우리는 모든 전제를 원점으로 되돌려야 한다."

이 문장이 책 전체의 핵심을 관통한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10가지 키워드를 보면 대부분 기존의 경계를 허무는 내용들입니다. 옴니보어는 세대 간 취향의 경계를, 그라데이션K는 국가 간 문화의 경계를, 공진화 전략은 산업 간 경계를 허무는 거죠.

"옴니보어 소비자는 자신이 속한 집단의 전형적인 소비를 따르지 않고, 자신만의 취향에 따라 자유분방하게 소비한다."

개인적으로 가장 공감이 갔던 트렌드입니다. 주변을 보면 정말 '나이에 맞는' 소비라는 게 점점 의미가 없어지고 있거든요. 60대가 스트릿 패션을 즐기고, 20대가 클래식 음악을 듣는 게 전혀 이상하지 않은 시대가 됐습니다. 마케터 입장에서는 타겟 설정이 어려워졌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훨씬 자유로워진 거죠.

"원포인트업은 1%의 변화면 충분하다는 철학이다. 위대한 롤모델 설정보다는 도달할 수 있는 작은 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대에 딱 맞는 조언이라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요즘은 '대박'이나 '한 방'을 노리기보다, 작지만 확실한 개선을 꾸준히 쌓아가는 게 더 현실적이에요.

읽고 나서

17년째 이어온 시리즈답게 데이터와 사례가 풍부합니다. 단순히 트렌드를 나열하는 게 아니라 각 트렌드가 왜 나타났는지, 기업과 소비자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줘서 실무에 바로 적용하기 좋아요. 다만 10가지 키워드가 서로 연결되는 부분도 있고 중복되는 느낌도 있어서, 처음 읽을 때는 약간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옴니보어'와 '원포인트업' 챕터가 가장 인상 깊었어요. 특히 옴니보어는 제 주변에서도 정말 많이 보이는 현상이라 공감이 많이 갔습니다. 또 원포인트업은 목표 설정에 대한 제 생각을 바꿔준 개념이었어요. 항상 거창한 계획을 세웠다가 실패하곤 했는데, 작은 목표를 꾸준히 달성하는 게 훨씬 효과적이라는 걸 깨달았거든요.

책의 구성도 좋습니다. 각 챕터마다 국내외 사례가 풍부하게 실려 있고, 통계 데이터도 최신 자료를 많이 인용했어요. 마케팅이나 기획 업무를 하는 사람이라면 연초에 꼭 읽어볼 만한 책입니다. 다만 일반 독자가 가볍게 읽기에는 약간 무거울 수 있어요. 400페이지에 가까운 분량에 데이터와 분석이 빽빽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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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아니요, 각 연도별로 독립적인 내용이라 2025년판부터 읽어도 전혀 문제없습니다. 오히려 최신판부터 읽고 관심 있는 주제가 있으면 과거 시리즈를 찾아보는 게 더 효율적이에요. 다만 '소확행'처럼 과거에 소개된 개념이 언급되기는 하는데, 책에서 간단히 설명해주니까 이해하는 데 어려움은 없습니다. **Q2. 마케팅이나 경영 전공이 아닌데 읽어도 이해할 수 있나요?** 네, 충분히 읽을 수 있습니다. 전문 용어가 나오긴 하지만 쉽게 풀어서 설명하고,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례들을 많이 들어줘요. 크록스 지비츠, 푸바오, 팝업스토어 같은 익숙한 예시들이 많아서 일반 독자도 충분히 공감하며 읽을 수 있습니다. 다만 분량이 꽤 되니까 관심 있는 챕터부터 골라 읽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Q3. 실제로 2025년에 이 트렌드들이 맞아떨어질까요?** 트렌드 예측이라는 게 100% 정확할 수는 없지만, 이 시리즈는 17년 동안 꽤 높은 적중률을 보여왔어요. 확실히 저자들이 단순히 미래를 예측하기보다는 이미 나타나고 있는 변화의 조짐들을 포착해서 정리한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그래서 책을 읽다 보면 '아, 이미 주변에서 보던 현상이네' 싶은 부분이 많아요. 개인적으로는 트렌드를 '예측'하기보다는 '정리'해주는 책으로 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